[내돈내산 리뷰] 용봉서적 분철 후기
500페이지가 넘는 책은 분철을 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분철을 해주는 서점이 몇 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용봉 서적이 후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분철을 할 때는 용봉 서적을 자주 이용해요.
특히 수험서의 경우 필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꼭 분철을 하곤 합니다.
두껍지는 않아도 요약서와 같이 자주 봐야 하는 책도 편의를 위해서 분철을 선호해요.
용봉 서적은 책이 두껍지 않아도 분철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었으며, 좀 더 두꺼운 책은 기존의 표지를 덮어 주었고 얇은 책은 복사를 해서 유사하게 표지를 만들어 주셨어요!

가끔 스프링 마감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종이가 걸려서 너덜너덜해지는 경우가 있던데, 스프링 마감 처리를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게 잘 해주셔서 넘기는 데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종이가 걸리지 않고 깔끔하게 넘겨집니다.
스프링도 너무 흐물흐물 거리지 않고 책장을 잘 잡아줍니다!

아랫부분도 마감이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게 잘 되어 있었으며 책장을 넘길 때 걸리지 않았습니다.

분철된 책의 두께에 맞는 스프링을 사용했습니다.
두꺼운 책은 두꺼운 스프링으로 좀 더 얇은 책은 좀 더 얇은 스프링을 사용해 분철해 주셨어요.

두꺼운 책은 400페이지 정도 됩니다.
600페이지 책을 300페이지씩 나눈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400페이지와 200여 페이지로 나누어 분철되어 있습니다.

615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분철했습니다 :)
확 펼치고 필기를 할 수 있어서, 필기를 많이 해야 하는 책은 분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가끔 분철 불가능한 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구매하려던 문동균 판서 노트 같은 경우 여백이 좁아서 스프링 분철 시 일부 페이지 본드가 붙을 수 있고 더 많이 자를 경우 글씨 잘림 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 스프링 불가하다고 적혀있어요.

표지 위는 투명한 판 같은 걸로 덮여있습니다.
위에 뭐가 묻을 염려도 없고 얇아진 책을 튼튼하게 잡아줘서 흐물거리지 않습니다.
자주 봐야 하는 책은 자꾸 넘겨서 접힌 모서리가 너덜너덜해지기 쉬운데 모서리를 스프링이 잡아주니 더 깔끔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